전남대병원, 한·일 심근경색증 연구회 성공 개최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전남대의대 명학회관 등서 열려

양국 심장학 명의들 대거 참석…새 치료법 등 열띤 토론

지난 18일 전남대학교병원는 한·일 심근경색증 연구회를 갖고 심근경색증 환자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연구 등에 대해 논의했다./전남대병원 제공
전남대학교병원이 최근 한일 심근경색증 연구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전남대 의과대학 명학회관과 광주라마다 호텔서 열린 이번 연구회는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KAMIR) 총괄책임자인 정명호 교수(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와 일본 심근경색증 연구회(JAMIR) 총괄책임자인 야수다 박사(일본 오사카 국립순환기 센터 순환기내과장)의 주도로 열렸다.

이번 연구회에는 한국 심근경색증 연구회 회원과 일본심장학회 차기회장인 긴끼대학 미야자키 교수·구마모토대학 고지마 교수·동경 사까끼바라 심장센터 스즈키 박사 등 양국의 심장학 명의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심방세동을 동반한 심근경색증 환자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연구 등 다양한 내용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정명호 교수는 “이번 연구회를 통해 양국의 심근경색증 연구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면서 “또한 전남대병원 주도의 심근경색증 연구회가 국제적으로 더욱 명성을 떨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AMIR 연구는 지난 2005년 대한심장학회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총 6만1천여명의 환자를 등록해 176편의 논문(SCI 165편)을 발표해 세계 최고의 연구성과를 거두고 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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