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재난의료교육 실시

재난대응 역량 강화 목표…조선대병원과 공동 주관

소방안전본부·각 구 보건소 관계자 등 100여명 참석
 

전남대학교병원이 최근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16년 광주권역응급의료센터 재난의료교육’을 전남대병원 6동 백년홀에서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남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조선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교육은 권역별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응급의료지원을 통한 지역민의 생명 보호와 예방가능 사망률 감소 등 재난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 및 응급의료기관 그리고 각 구 보건소 등에서 의료진과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오전 이론교육과 오후 모의훈련으로 나뉘어 8시간 동안 실시됐다.

이론교육은 ▲우리나라 재난의료체계(허탁 전남대병원 교수) ▲재난대비 지역병원의 역할(김성중 조선대병원 교수) ▲재난현장 지원을 위한 인력의 구성과 운영 및 물품의 비축과 관리(김선표 조선대병원 교수) ▲중증도 분류 및 처치(류현호 전남대병원 교수) 등을 주제로 이뤄졌다.

전남대병원 이성민 교수의 지도로 실시한 오후 모의훈련은 기아챔피언스필드 화재로 인한 건물붕괴로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가정한 도상훈련으로 진행됐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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