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기창·전남 강성복 지방경찰청장 취임

이 청장 “시민들 안전한 생활에 최선”

강 청장 “경청·소통하는 리더십 보일터”

이기창 광주지방경찰청장
강성복 전남지방경찰청장
제12대 이기창 광주지방경찰청장과 제29대 강성복 전남지방경찰청장의 취임식이 1일 열렸다.

이날 광주경찰청사 빛고을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신임 이 청장은 “이제는 범죄를 예방하고 범인을 검거하는 것에서 나아가, 우리 주변에 도사리고 있는 각종 위험 상황을 사전에 살피고 제거하는 활동까지 요구되고 있다”면서 “현장의 구석구석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시민들이 경찰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경청하고 ‘광주경찰이 있어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한다’라는 느낌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이어 “경찰관의 정당한 법 집행을 방해하고 다수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여러분이 시민의 요구를 경청하는 것처럼, 저 역시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경찰대2기)은 제주청 생활안전과장, 경기청 제3부장, 서울청 교통지도부장, 경기남부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전남경찰청 1층 남악홀에서 전남도내 경찰서장 등 3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강성복 청장의 취임식이 개최됐다.

강 청장은 취임사에서 “전남도민들이 최고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치안활동을 펼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책임을 완수하고, 주민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당당하고 야무진’경찰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강 청장은 이어 “도서지역 예방활동과 여성안전 특별치안대책 등 지역 맞춤형 치안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112 총력대응체제 확립’을 통해 국민이 어려움에 처해 도움을 요청할 때 경찰의 기능이 최고도로 발휘될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강 청장(간부후보 33기)은 경위로 임용돼 전남청 곡성서장, 전남청 차장,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 경찰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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