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과 신안교육지원청은 최근 환경교육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신안군 제공
신안군-신안교육지원청 환경교육 업무협약

전남 신안군은 최근 신안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전남도 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정인상)과 학교 환경교육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안군은 이번 협약은 지역의 청소년들이 ‘신안군 지역환경교육센터’의 환경교육을 통해 미래 녹색성장을 선도할 지식과 창의적 실천력을 겸비한 녹색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협력하고 나아가 군민의 친환경적 생활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 신안군과 신안교육지원청은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 및 지역청소년이 신안군 지역환경교육센터에서 양질의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상호협력, 학교 환경교육 공간으로 신안군 지역환경교육센터 활용, 관내 학생들의 시설사용료 및 프로그램 참가비 할인 등 4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기후변화로 상징되는 환경문제와 사회구성원간의 환경분쟁 해결을 위해서는 환경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환경문제가 심화되고 복잡해질수록 환경교육의 가치와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 이라며, 양 기관의 환경교육에 대한 노력이 우리지역과 나아가 우리사회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주춧돌이 되기를 기원하며, 신안군 지역환경교육센터가 이러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 지역환경교육센터는 신안군만의 우수한 생태자원과 섬지역 특성을 살린 환경교육장으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환경교육을 통한 환경문제 해결과 지역의 환경생태산업을 육성하고자 2008년 폐교된 도초면 동도초등학교(도초면 도초동부길 198)를 리모델링해 2013년부터 사업비 47억원을 투입해 방문자센터, 식당동, 숙소도, 체험실, 신재생에너지 체험장, 생태탐방로, 갯벌체험장 등을 조성학고, 2015년 12월 도서지역최초의 지역환경교육센터를 환경교육진흥법에 의거 전남도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또 섬생태 체험교실 외 11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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