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설 연휴 종합상황실 운영

물가·교통·의료·쓰레기 수거 등

전남 목포시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물가?교통 대책, 급수·의료·쓰레기 수거·도로정비 등 생활민원 처리를 위한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27~30일 설 연휴 기간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분야별 담당자를 상시 배치하고 경찰서, 소방서 등 관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종합상황실은 총괄 운영을 위한 종합상황반을 비롯해 교통특별대책을 위한 수송지원반, 비상사태 및 응급의료 상황 발생에 대비한 의료구호반 및 재난·재해대책반, 쓰레기 처리·급수·연료 공급을 위한 생활민원처리반, 제증명 발급을 위한 일반민원처리반 등 6개반으로 편성해 매일 57명씩 4일간 총 228명을 투입·운영한다.

시는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등의 물가급등에 대비해 물가지도 및 원산지 표시 단속과 함께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개인서비스 요금의 부당 인상이나 매점·매석행위를 중점 지도 단속한다.

아울러 고속·시외버스 및 열차, 여객선을 증편하고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을 집중 배차 운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목포시는 목포한국병원, 목포중앙병원, 목포시의료원, 목포기독병원, 전남중앙병원, 세안종합병원 등을 응급의료기관으로,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도 각각 지정해 비상 진료체계를 갖췄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가족 친지가 함께 모이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과 시민 모두가 행복한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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