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2월 이달의 새농민상’선정

조영례 ·허응현씨 부부 (광주축협)

김준호 ·강지명씨 부부 (전남낙협)

김익곤 ·송옥희씨 부부 (천운농협)

전남지역 3쌍의 부부 농·축산업인이 2월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5일 농협 전남본부(본부장 이흥묵)에 따르면 2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조영례·허응현씨(광주 북구 원용산로)부부와 김준호·강지명씨(전남 화순 동면 농소길)부부, 김익곤·송옥희씨(전남 화순 남면 사호로)부부를 선정하고 최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조영례(61)·허응현(64)씨 부부(월출 영농조합)는 지난 1999년 한우 5두를 시작으로 축산업을 시작했다. 성실함을 바탕으로 꾸준히 사육두수를 늘려 현재는 약 50여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또한 고품질 한우를 생산하기 위해 암소 개량을 통한 우수한 형질의 송아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한우 사육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 등을 통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자세로 주변 지역농업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준호(57)·강지명(52)씨 부부(동아목장)는 지난 1995년 착유소 4두로 낙농업을 시작해 현재는 70여두의 낙농우와 조사료 농업 등으로 농업 경영비를 절감하고 있다. 무농약인증, 규격화, 기계화 등 과학 영농법을 적극 도입해 영농환경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선도적인 영농활동으로 지역사회 소득 증대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 등으로 지역사회에서 훌륭한 농업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익곤(61)·송옥희(59)씨 부부(우리농장)는 수도작과 한우 사육업을 겸업하고 있다. 수도작은 임차포함 약 10만평, 한우 90여두 사육 등 지역 내 대농으로 영농활동에 종사하고 있다. 순환농법을 통해 친환경 농법을 시행 중에 있으며 꾸준한 영농일지 작성과 농기계 공동 작목반 등을 통한 기계화 도입으로 농업 경영비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매년 새로운 품종을 지역 내에서 먼저 도입 및 시험 재배해 지역에 맞는 다수확 벼품종을 보급하는 등 선도농업인으로써 모범을 보이고 있다.


/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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