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도소, 개소 이후 첫 여성 소장 취임

이영희 소장 “행복한 직장 될 수 있도록 최선”

광주 교도소 개청이래 최초로 여성 소장이 취임했다.

광주교도소는 지난 13일 오전 9시, 청사 2층 강당에서 제 60대 이영희 광주교도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사진>

이영희 소장은 1989년 교정간부로 임관해 장흥교도소장, 김천소년교도소장, 법무부 사회복귀과장 등 법무부 주요보직을 거쳤다.

법무내 내에서 탁월한 리더쉽과 업무능력을 통해 교정행정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법무부 인사에서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했다.

이영희 광주교도소장은 취임사에서 “신뢰받는 교정공무원,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엄정한 법집행, 서로 소통하는 행복한 직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주교도소는 1908년 광주감옥으로 문을 열었다.

1961년 광주교도소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1971년 7월 광주 동구 농장다리 인근에서 북구 문흥동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44년 만인 2015년 10월 삼각동 월산길로 신축 이전했다. 현 광주교도소는 28만7천여㎡ 부지에 연면적 4만9천㎡ 규모로 지하 1층·지상 3층, 청사동 외 21개동이 위치해 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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