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성창E&C기업 중증장애인선수 8명 채용

전남 장애인선수 취업문 열렸다

순천 성창E&C기업 중증장애인선수 8명 채용

전남도장애인체육회가 장애인 선수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자 추진하고 있는 기업연계 취업프로그램이 첫 결실을 맺었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는 27일 사무실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지사와 ‘기업연계 장애인체육선수취업 근로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기업은 장애인 선수를 고용함으로써 고용부담금을 줄이고, 장애인 선수는 취업을 통해 소속감을 갖고 훈련에 매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그 첫 성과가 순천 성창E&C(주) 기업에서 중증장애인 선수 8명과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선수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그 동안 장애인 선수들의 애로사항이었던 불안정한 선수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특히 은퇴선수들과도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약자를 배려하는 매우 뜻 깊은 계약으로 평가 받고 있다.

박석환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전남도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해 장애유형과 관계없이 일자리를 찾아 지원함으로써 선수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장애인 선수들의 이동권 보장과 각종대회 출전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특장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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