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우승

우승상금 2억 6000만원,  2위 아리야 주타누간

박성현 데뷔전 3위, 장하나 미셀 위 4위, 전인지 37위

박인비 선수가 5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 탄종 코스(파72)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7시즌 4번째 대회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우승을 찾지했다.

박인비는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2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시즌 첫 승이자 LPGA 통산 18승째다.

2015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을 제패한 이후 약 16개월 만의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약 2억6,000만원)다.

▲ 'HSBC Women's Champions'에서 우승한 박인비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한편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한 뒤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 정식 멤버로 데뷔전을 치른 박성현(24)은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 단독 3위에 오르면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25)는 미셸 위, 헨더슨과 나란히 공동 4위(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에 올랐다.

유소연(27)은 공동 7위(13언더파 275타)를 차지했고, 이미림(27)과 최운정(27)은 리디아 고와 함께 공동 9위(12언더파 276타)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랭킹 3위로 한국 선수 중 순위가 가장 높은 전인지(23) 선수는 이번 대회 마지막 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지만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37위에 자리했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