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둔산경찰서는 6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보라매공원에 설치된 평화의소녀상에 일장기와 욱일기를 올려 놓은 대학생 A(19)씨를 조사했다고 6일 밝혔다.

대전둔산경찰서는 6일 대전 평화의소녀상에 일장기와 전범기를 올려놓고 사진을 찍은 대학생 A(19)씨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께 대전 서구 둔산동 보라매공원에 있는 평화의소녀상에 일장기와 욱일기를 올려놓고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A씨는 사람이 없는 틈을 타 사진을 찍던 도중 지나가던 시민이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군을 경찰서로 임의 동행해 조사했다.

▲ 대전둔산경찰서는 6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보라매공원에 설치된 평화의소녀상에 일장기와 욱일기를 올려 놓은 대학생 A(19)씨를 조사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일장기와 욱일기를 소녀상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은 사실을 인정했으며, "현재의 정치상황이 맘에 들지 않아 그런 행동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평화의 소녀상에 일장기와 전범기를 올려놓고 사진을 찍은 행위에 대해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법리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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