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절반이상 건강보험제도 ‘몰라’

제도 인지도 높이기 위해 체계적 교육 필요



국내 청소년중 절반이상은 국민건강보험 제도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의 국민건강보험제도 제도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보건 당국의 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다.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11월 전국 중·고생 400명을 상대로 방문 면접조사를 실시한 ‘2016년 청소년 건강보험제도 인지도 조사’에 따르면, 건강보험 제도를 ‘모른다’(전혀 그렇지 않다·그렇지 않은 편이다)는 응답은 47.5%에 달했다.

‘알고 있다’(매우 그렇다·그런 편이다)는 응답은 30.5%에 그쳤고 나머지 22.0%의 인지도는 ‘보통’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에 대해 ‘배운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11.0%로 낮게 나타났다. 반면 건강보험제도가 필요한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8.8%가 ‘긍정응답(매우 그렇다+그렇다)’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청소년은 대부분 건강보험 보험가입자로서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이해가 매우 중요하다”며 “제도 수용성 제고를 위해 청소년에 대한 체계적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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