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경찰서 ‘스마트 여성안심스위치’ 운영

전남 강진경찰서는 최근 1인 여성 가구 대상 범죄와 빈집 절도 예방을 위해 전남지역 최초로 ‘스마트 여성안심스위치‘를 도입·운영중 이라고 9일 밝혔다.

‘스마트 여성안심스위치’는 실내 점등스위치 위에 ’스위처‘ 라는 기기를 부착하고, 스마트폰 앱으로 연결해 예약된 시간에 자동으로 불을 켜고 끌 수 있다.

또 40m 이내 거리에서 스마트폰으로 원격으로 불을 켜고 끄는 편의 기능도 있어 실제 사용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설치 가구 선정은 범죄통계를 분석, 빈집침입절도가 가장 많은 지역에 거주하는 1인 여성가구와 빈집사전신고제를 신청한 가정 가운데 설치에 동의한 10가구를 선정해 실시했다.

경찰서는 향후 100개의 스위처를 추가 확보해 명절·휴가기간 및 빈집침입절도가 많은 지역에 거주하는 1인 여성가구와 빈집 사전신고제 신청자 등에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유윤상 강진경찰서장은 “봄철 축제가 많은 행락철과 농번기에 빈집을 노리는 절도 등 범죄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여성안심 스마트조명 확대설치로 주민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안전한 강진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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