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작

보호자·간병인 없이 24시간 운영



조선대병원이 상주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간호와 간병을 제공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에 들어갔다.

15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내과(종양혈액내과,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알레르기내과)환자를 대상으로 75병동(46병상)을 전용병동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간호사 31명과 간호조무사 5명, 간병지원인력 1명 등 총 37명의 간호 인력을 확보하고 전산 시스템, 입·퇴원 절차, 세부 운영 매뉴얼 등 시스템을 정비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전 병상에 전동침대를 설치했고, 환자 침대에 낙상방지 감지센서 매트를 설치해 침대에서 환자의 움직임이 감지되면 알려주는 모니터링 장치와 알람이 간호사에게 전달되는 낙상감지시계도 도입했다.

또 목욕 의자 및 침대, 전 병실 화장실과 샤워시설, 휴게실 등을 갖춰 환자안전과 편의를 강화했으며, 각종 안내문을 병동에 비치해 환자들이 보호자 없이도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했다.

이상홍 조선대병원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으로 환자와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무엇보다 환자안전을 우선시하는 수준 높은 입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병동 개소식에는 이상홍 조선대병원장, 김상채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 본부장을 비롯해 100여 명의 병원 교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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