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148개 오지마을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

오는 27일부터 12개 읍면

전남 보성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이달 27일부터 12개 읍면, 148개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농기계 사용이 가장 많은 4월까지는 경운기와 이앙기 점검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5월~10월은 고장난 농기계수리 및 정비를 실시하며, 농한기로 들어서는 11월에는 월동기 농기계 관리 및 보관요령을 지도한다.

특히 1만원 이하의 소모성 부품은 무료로 지원하며 농기계를 수리해주고 있어 농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농기계 관리 및 수리교육 중점지도반’을 편성해 농기계 안전운행 지도, 고장원인 규명, 정비 및 수리요령 등 기술지도를 통해 오지마을의 적기 영농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순회 수리는 농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농기계 안전사용법과 교통 안전교육을 병행해 추진하고 있으니 농기계 순회수리 서비스를 꼭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보성군은 농촌의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농기계 구입비용과 경영비 절감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3개지점(보성 061-850-5772, 복내 061-852-7167, 조성 061-858-2917)에서 총 86종 611대의 기계를 임대해주며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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