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밭작물 우량종자 신청하세요”

전남농기원, 팥·녹두·참깨 보급…내달 7일까지 접수

전남도농업기술원이 밭작물 우량 종자를 보급한다.

전남농기원은 27일 농기원 종자관리소에서 지역 토양환경에 적합한 쥐눈이콩, 녹두, 팥, 참깨 등 하계밭작물 우량종자 1천298㎏을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4월 7일까지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보급되는 품종은 병해에 강하고 수량성이 좋아 농가와 소비자가 선호하는 쥐눈이콩을 비롯 다현녹두, 충주팥, 건백참깨, 다유들깨와 삼다찰조, 황금수수, 상강율무, 황금기장 등 기능성 잡곡종자로, kg단위로 분양한다.

분양가격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공급가격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도매시장 가격을 감안해 농가부담이 경감되도록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공급가격보다 낮은 수준에서 책정할 계획이다. 4월 7일까지 시·군별로 분양 신청을 받아 4월중에 분양량을 확정하고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 농가에 공급된다.

홍석봉 농기원 종자관리소장은 “작물 종자는 주기적으로 갱신을 해야 한다”며 “이번에 분양하는 쥐눈이콩과 녹두, 팥, 잡곡류 종자는 국립종자원의 종자검사 기준에 적합하게 생산된 우량종자로 지금까지 종자확보를 하지 못했거나 종자갱신을 필요로 하는 농가에서는 꼭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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