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연한방병원, 해외환자유치 지원사업 선정

서울·경기 등 수도권 제외 지방에선 유일

청연한방병원이 정부에서 주관하는 해외환자유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유일하다.

청연한방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수행하는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특화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돼 2천5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한방 의료기관의 해외환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는 것이다. 한방 의료서비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한의약 의료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모됐으며 전국 7개 병·의원이 선정됐다.

청연은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국비 2천500만원과 자부담 1천700만원 등 총 4천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침요법을 이용한 척추질환 치료 특화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비수술척추치료와 피부비만 치료프로그램을 특화하고 전남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전략적이고 적극적인 의료관광홍보마케팅 시행을 추진한다.

청연은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간 카자흐스탄 한의약 홍보센터 위탁운영사업의 경험을 기반으로 해외마케팅과 외국인환자 유치 경험이 많은 러시아 등 독립국가연합(CIS)권 전문업체 활용을 통한 한의약 홍보의 적극 나서고 있다.

청연한방병원 이상영 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지속적인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한의약, 더 나아가서는 청연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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