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오늘부터 호남 민생탐방

늘푸른한국당 대선후보인 이재오<사진> 공동대표는 30일부터 이틀간 호남을 방문한다.

이 대표는 30일 오후 5시 양동시장을 방문한 데 이어 광주시당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 대표는 31일 오전 10시 전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분권과 행정구역개편을 골자로 한 ‘분권형대통령제’ 개헌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순천, 광양, 여수를 찾아 민심을 청취한다.

이 대표는 현행 제왕적대통령제에서는 무늬만 지방자치일 뿐이라며 중앙권력은 외치 담당 대통령과 내치 담당 총리로 역할을 나누고, 행정부는 다시 지방자치단체와 역할을 나누는 방식으로 ‘분권형 개헌’이 이뤄져야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그는 또 인구 100만명 단위로 전국을 50개 광역자치정부로 개편해 현행 중앙-광역시도-시군구로 되어있는 3단계 행정체계를 중앙-광역자치정부의 2단계로 축소하고, 중앙정부가 갖고 있는 교육, 재정, 치안, 행정, 지방입법 등 5대권한을 광역자치정부로 넘기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이 대표는 “내가 대통령이 되면 1년 안에 나라의 새로운 제도와 틀을 바꾸어 통일이후의 한국정치 방향까지 제시하겠다”며 “나라 행정의 틀의 변화는 국민들의 삶의 질을 변화시키고 중앙과 지방, 고소득과 저소득, 고학력과 저학력 등 심각한 양극화를 제도적으로 방지하게 될 것이며, 지방발전에 새바람을 불어넣음으로써 국가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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