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청년·여성·장애인 등에 일자리 제공

사회적 기업과 ‘일자리 창출사업 약정’ 체결

광주광역시 남구는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사회적 기업 6곳과 손잡고 일자리 만들기 사업을 실시한다.

30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구청 6층 지역경제순환과 사무실에서 ‘2017년 사회적 기업 일자리 창출사업 약정 체결식’이 진행됐다.

약정 체결식에는 올 한해 사회적 기업 일자리 창출사업에 참여하는 광주 힐링가든 협동조합을 비롯해 ㈜아트주, 실버케어 협동조합, E-새마을 협동조합, 뉴스포츠코리아, 광주시 지체장애인 남구복지회 등 사회적기업 6곳이 함께했다.

남구와 사회적기업 6곳은 각 기업의 특성을 살려 장애인 및 저소득가정 구성원 등 취약계층에게 57개의 신규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광주 힐링가든 협동조합은 원예화분 심기 및 닥터피쉬 체험 등을 담당할 인력 3명을 충원, 취약계층을 포함한 지역주민에게 원예식물과 닥터피쉬를 통한 교육 체험 및 힐링을 제공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일에 종사하게 된다.

예술분야 사회적기업인 ㈜아트주는 미술관과 게스트하우스 운영, 문화 프로그램 기획 및 용역 사업참여 등에 함께할 지역 청년 예술가와 취약계층에게 10개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공연 및 재능기부 등을 통해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문화콘텐츠 사업개발로 수익창출 및 꾸준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간병 및 의료기 판매사업을 하는 실버케어 협동조합과 세탁물 수탁 처리 서비스 등을 주 업무로 하는 E-새마을 협동조합은 각각 13명과 9명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곳 협동조합은 기존에 해왔던 사업 영역에서 중국어 교육사업이랄지 실버용품 판매와 취약계층 후원금 지급 등 사업영역을 확장해 사회적 기업으로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밖에 뉴스포츠 코리아는 학교 스포츠 클럽과 신나는 방과 후 학교 등 학교 체육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회사로 청년 및 여성을 위한 7개 일자리를 만들어 고용 증대 및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스포츠 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

또 광주시 지체장애인 남구복지회는 건물시설 및 위생관리 용역을 통해 장애인과 노인들에게 15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이들의 삶의 질 향상을 꾀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일자리 나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사회적 경제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업 일자리 창출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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