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만개 시기가 사료작물 파종 적기”

전남농기원, 4월 상·중순 옥수수 파종 당부

전남도농업기술원이 4월 초·중순 여름철 풀사료인 옥수수 및 수수류를 적기에 파종할 것을 당부했다

30일 전남농기원에 따르면 옥수수 파종적기는 그 지역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로, 전남은 4월 초·중순이다. 파종이 늦어지면 생육기간이 짧아 수량이 급격히 감소한다. 파종량은 25~30㎏/㏊이고, 비료는 ㏊당 질소 200㎏, 인산 150㎏ 칼리 150㎏, 퇴비는 토양의 비옥도에 따라 20t 정도를 하는 것이 좋다. 또 질소비료는 밑거름과 웃거름으로 50%씩 나눠 주고, 인산과 칼리, 퇴비는 전량 밑거름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사료작물 중 대표적인 옥수수는 영양가가 높고 가축이 좋아하는 작물로, 알곡과 줄기, 잎 전체를 담근먹이로 만들어 사료로 이용한다.

또한 폿베기용 수수류는 옥수수와 함께 생산성이 높은 풀사료로 파종적기는 4월 중·하순이 적당하다.

파종량은 ㏊당 줄뿌림은 30~40㎏, 흩어뿌림은 50~60㎏으로 줄뿌림보다 증량해서 파종한다. 비료는 질소비료 200㎏, 인산 150㎏ 칼리 150㎏을 하고, 질소 및 칼리 비료는 밑거름으로 50%, 인산은 전량 주고, 1차 수확 후 웃거름으로 질소와 인산을 50%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차성충 농기원 기술보급과장은 “여름철 사료작물을 제때 파종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리플릿 배부 등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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