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TK·강원 경선 72.41% 압승

4연승 행진…사실상 경선 승리 굳혀

국민의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해 30일 대구·경북·강원에서 실시된 네 번째 순회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압승을 거뒀다.

안 전 대표는 광주·전남·제주 경선과 전북 경선,부산·울산·경남 경선에 이어 이날도 압승해 4연승을 달림으로써 사실상 경선 승리를 굳혔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전 대표는 이날 대구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경북·강원 경선에서 유효투표 1만1천296표 가운데 8천179표(72.41%)를 얻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2천213표(19.59%)로 2위에 머물렀고,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904표(8.00%)로 3위에 그쳤다.

대구·경북·강원 경선까지 치른 누적 득표율도 안 전 대표가 66.25%(7만5천471표)로 압도하면서 사실상 본선행이 확실시되고 있다. 손 전 대표가 22.56%(2만5천695표), 박 부의장이 11.19%(1만2천744표)를 차지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4월 1일 경기, 2일 서울·인천을 거쳐 마지막으로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경선 투표를 마친 뒤 최종 대선후보를 발표한다.

국민의당 경선은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 비중으로 치러지며, 여론조사는 4월 3∼4일 실시한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