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진도지사, 농지은행사업 홍보 ‘박차’

8개 사업 58억원 투입…전년대비 105% 증가

한국농어촌공사 전남 진도지사(지사장 최원준)가 올해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해 농지매매사업 등 8개 사업에 총 58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도 사업비 55억원 대비 105% 증가된 것으로 진도지역 농업인을 위한 농지은행사업이 더욱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공사에 따르면 진도지사는 올해 세부 사업별로 ▲부채·자연재해 등으로 위기에 처한 농가를 지원하는 경영회생지원사업 20억원 ▲은퇴·이농 희망농가의 농지를 매입하는 농지매입비축사업 6억원 ▲쌀전업농 및 2030세대의 경영규모 확대를 위한 농지(과원)규모화사업 20억원 ▲고령농업인의 노후생활 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농지연금사업 5천만원 ▲고령·은퇴 농가의 소득보전을 위한 경영직불사업 11억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소유자가 직접 경작하기 어려운 농지를 위탁 임대·관리하는 농지임대수탁사업 85㏊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달 말 현재까지 농지은행사업비 22억원을 집행했다. 또 현장 방문 홍보를 위해 ‘찾아가는 고객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원준 지사장은 “효과적인 농가 경영 안정과 농업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농지은행 사업비를 75% 이상 조기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역 농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농지은행 사업과 관련한 세부적인 상담이나 지원을 희망하는 진도지역 농업인들은 지사 대표전화(061-540-5423)로 문의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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