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모바일로 20~35% 할인 판매

aT, 농가 직거래로 유통단계 축소…가격 경쟁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이버거래소는 3일 농산물 직거래 확대의 일환으로 포스몰 협력사인 ‘바이블25’를 통해 구운 계란을 시중가보다 20~35%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구운란은 2만1천400원(2판), 3만7천900원(4판)이며 훈제란은 2만2천400원(2판), 3만9천원(4판)이다.

사이버거래소는 지난해부터 모바일 앱 채널을 통한 소셜형 공동구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협력업체의 앱을 통해 식재료 구매자를 먼저 모집한 후 포스몰의 상품을 공동구매하는 형식으로 농가와의 대량 직거래를 통한 유통단계 축소로 시중가보다 저렴하다.

바이블25 앱 채널의 경우 자체 190만 회원을 대상으로 종교 단체나 개인이 필요로 하는 식자재를 선정해 구매자를 모집한 후 포스몰을 통해 한 번에 구매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번 계란 판매전은 4월 부활절 종교행사에 계란이 대량으로 필요한 점을 감안해 마련됐다.

포스몰은 농산물 직거래 확대를 위해 구축됐으며, 별도의 인터넷 설치나 컴퓨터 없이 매장에서 흔히 사용하는 포스(POS)와 스마트폰으로 거래할 수 있어 중소상인과 농가의 사이버거래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