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까지 순천서…22개 시·군 1천900여명 참가

전남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 4일 개막

5일까지 순천서…22개 시·군 1천900여명 참가

전남도체육회가 지역발전에 헌신해온 어르신들의 꾸준한 생활체육 참여를 통한 건전한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대규모 화합축제를 마련한다.

전남체육회는 도내 22개 시·군에 주소지를 둔 만 60세 이상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 1천9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까지 이틀간 순천 팔마체육관을 비롯한 순천시 일원에서 제12회 전남도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을 성대하게 개최한다.

전남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순천시체육회와 전남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축전은 게이트볼과 그라운드골프를 비롯해 궁도, 배드민턴, 산악, 정구, 체조, 탁구 종목 경기와 대형 공굴리기 등 3종의 레크리에이션 종목이 펼쳐진다.

특히 개회식에서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임명규 전남도의회 의장은 평소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을 다져온 김정인(게이트볼·88·담양), 윤흥진(궁도·87·영암), 민병진(그라운드골프·85·해남), 임금례(산악·77·함평), 최선호(배드민턴·74·고흥), 임권식(체조·85·해남), 이종철(정구·80·광양), 이대희(탁구·79·영암) 어르신들에게 건강상을 수여한다.

특히 전남도체육회는 제12회 전남도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과 병행해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경북도체육회 어르신동호인 70명을 전남(순천시)으로 초청해 생활체육 우호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또 경북도체육회 어르신동호인들과 친선경기를 갖고 순천만정원, 낙안읍성, 선암사, 드라마세트장 등 전국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순천 관광지 문화탐방에 나서며 우의를 증진한다.

전남도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이 보릿고개로 상징되는 60~70년대 혹독한 가난을 이겨내고 눈부신 발전을 거듭한 전남건설에 앞장서 오신 어르신들이 1개 이상의 생활체육 종목에 참여해 건강과 활력을 찾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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