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진료정보교류사업 거점병원 선정

의료기관간 전자 진료기록 교환 표준안 마련



전남대학교병원이 최근 2017년도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진료정보교류 기반구축사업을 수행할 거점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5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0일 분당서울대병원서 열린 ‘제10회 병원 의료정보화 발전 포럼’에서 의료기관 진료정보교류 거점병원으로 전남대병원과 충남대병원을 추가로 지정했다.

진료정보교류사업은 의료비 절감과 환자 편의 제공을 위해 의료기관 간 전자진료기록의 송수신이 용이하도록 표준서식과 교환방식 등 세부사항의 표준을 마련하는 것이다.

전남대병원은 진료정보교류 프로그램 개발 및 활성화 방안 등 진료정보교류사업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윤택림 병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기관간의 진료정보 공유 등 원활한 협진체제가 가능해짐에 따라 국내 의료시스템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면서 “사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역 병·의원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활발하게 맺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의 진료정보교류사업 거점병원으로는 분당서울대병원과 경북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부산대병원 등 4곳이 있었으나, 이번에 두 곳을 추가지정함으로써 6곳으로 늘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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