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행복버스사업 스타트

강진 도암서 올해 첫 진행…12개 시·군 순회 예정

농협 전남본부는 최근 강진군 도암농협 관내 60세 이상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올해 첫 행복버스 사업을 진행했다./농협 전남본부 제공
농협 전남본부가 농촌 구석구석을 누비며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행복버스’ 운영에 들어갔다.

27일 전남농협(본부장 이흥묵)에 따르면 지난 25일 강진 도암농협 관내 60세 이상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올해 첫 행복버스 사업을 전개했다.

행복버스 의료지원에 참여한 동신대학교 한방병원은 농업인 300명에게 척추·관절 질환 건강상담과 침, 뜸, 부황, 물리치료 등 한방치료를 했다.

행복버스는 농촌 지역을 직접 찾아가 건강 검진, 장수사진 촬영, 문화공연, 법률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남농협은 지난해 10개 시군 3천500여 명의 농업인에게 다양한 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강진을 시작으로 12개 시군에 행복버스를 투입할 계획이다.이흥묵 전남본부장은 “농업인 의료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조선대학교병원, 광주수완병원, 동신대한방병원, 자생의료재단 협약을 통해 의료지원을 계속 추진 중에 있다”며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농가소득 증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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