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마동택지 내 눈소공원 운영 민·관 손잡아

시·메인테크·광양도심숲가꾸기

도시공원 효율적 관리 업무협약 체결

전남 광양시는 최근 도시공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공원관리 지정(4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 강창희 ㈜메인테크 대표, 소오섭 광양도심숲가꾸기위원회 위원장과 회사 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와 ㈜메인테크, (사)광양도심숲가꾸기위원회에서는 중마동 우림필유 옆 기업공원인 눈소공원에 대해 협약기간을 3년간 정하고 풀베기, 잡초제거, 수목관리 등 환경정화 활동과 불법쓰레기 투기 등 금지행위 계도, 공원 내 시설물을 수시로 점검해 파손 등 이용이 불가능할 경우 신고하기로 협력했다.

강창희 ㈜메인테크 대표는 기념식수를 통해 “내가 주인이라는 책임을 갖고 시민들이 자주 찾는 쾌적한 도시공원을 만들겠다”며 “수목관리, 주변 환경정화활동, 불법쓰레기 투기 금지 등 시민들과 함께 관리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는 눈소공원 관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계속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정현주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많은 기업·단체가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쾌적한 공원을 조성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명품도시 광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13개 시민 사회단체와 조경 전문가,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광양시 도심숲가꾸기위원회’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로 도심숲 조성 참여와 홍보, 사후관리, 도심녹화운동, 기증 수목 접수와 조성사업 추진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양/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