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중 교수 ‘서봉의학상’ 수상

암면역치료·다발골수종 연구 선도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이제중 교수(혈액종양내과·사진)가 ‘다발골수종 분야의 이행성 연구 및 임상연구’라는 주제로 제15회 ‘서봉의학상’을 수상했다. 이교수는 상금으로 받은 1천만원을 포함, 2천만원을 전남대 의대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

31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이 교수는 지난 20년간 총 218편(주저자 99편)의 국제논문, 특히 최근 5년간 81편(주저자 32편)의 국제논문을 발표, 그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

‘서봉의학상’은 전남대 의대 교수들의 연구의욕 고취와 의과학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02년에 제정됐으며, 최근 5년간 연구업적이 뛰어난 교수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 교수는 암면역치료법에 대한 이행성 연구와 다발골수종의 치료에 대한 국내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다발골수종이란 체내의 뼈를 녹이거나 약하게 만들고 백혈구·혈소판· 적혈구를 줄여 빈혈,출혈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혈액암이다.

이 교수는 지난 2002년과 2012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두차례 수상한 바 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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