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은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자리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화순군 제공

화순군, 일자리 창출 정책 ‘눈에 띄네’

2021년까지 100개 기업 유치

2만5천57명 일자리 창출 기대

전남 화순군은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자리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새 정부가 국정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는 ‘일자리 창출정책’과 구충곤 군수의 공약인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육성, 여성 친화적 일자리 창출’ 등과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군은 일자리 창출을 크게 3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기업유치 분야와 생물의약 인프라 구축, 공공일자리 창출 분야로 향후 5년간 100개 기업을 유치하고 2만5천57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먼저, 군은 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녹십자 백신공장을 증설하여 2020년까지 52명을 더 고용하고, 화순식품단지에 입주하게 되는 ㈜포프리도 2022년까지 56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바리오 화순의 직업체험센터와 숙박시설 사업을 통해 100명을 고용하게 되는 등 기존 농공단지기업과 추가로 신규산업단지를 조성해서 기업 유치를 통해 2021년까지 1천670명의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

군은 생물의약 인프라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미생물실증지원센터가 2021년에 완공되면 57명이, 동물대체시험센터가 2018년까지 건립이 마무리 되면 40명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프라운호퍼IZI 프로젝트센터 설립과 대선 공약인 국립백신·면역치료연구원 설립 등을 통해 2022년까지 55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화순·나주·장흥에 생물의약산업벨트를 구축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과 연계해 국제 수준의 생물의약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전문 인력 등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군은 새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확대해 서민층과 취약계층에 더 많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키로 했다.

또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육성지원을 통해 5년 동안 546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소기업의 청년인턴 지원사업을 확대해 정규직 일자리 취업을 촉진시키면서 장기근속도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기간제로 근무하는 직원들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규직화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군은 일자리종합대책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소관 부서인 현 산업경제과 명칭을 일자리정책과로 변경할 계획이다.

일자리 책임관을 지정하고 일자리 TF팀을 구성해 각 부서별 일자리 정책을 총괄 관리 하면서 일자리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구충곤 군수는 “일자리 종합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청년, 어르신, 장애인, 여성 등 취약계층은 물론 군민 모두에게 행복한 일자리를 만들어간다는 각오로 군의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로 살기 좋은 명품화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