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창 바른안과 원장, 고려인마을 지원 앞장

“의료사각지대 놓인 독립유공자 후손 도울 터”

 

“독립유공자 후손인 고려인마을 주민들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고통받는 주민들이 없도록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이영창<사진> 광주 바른안과 원장은 12일 고려인마을과 의료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을 계기로 이 원장과 바른안과 의료진은 안질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거주 고려인동포들에게 의료상담과 적절한 치료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바른안과가 고려인동포 의료지원에 나서게 된 건 광주고려인마을이 위치한 광산구 월곡2동 김금애 동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때문이다. 월곡 2동은 광주를 찾는 고려인동포들의 수가 증가하면서 의료기관의 다변화가 필요함에 따라 의료기관과 매칭을 통한 고려인동포들의 안정된 조기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고려인강제이주 8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관심도 한 몫을 했다. 협약식에는 이영창 원장과 유원명 홍보실장 등 바른안과 의료진, 월곡2동 공무원, 박용수 고려인강제이주8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장,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 오경복 고려인마을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격려했다. 이 원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펼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연결해 주신 김금애 동장과 박용수 위원장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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