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태풍 노루 제주도 서귀포 북상, 3일쯤 영향권

기상청 일기예보 태풍 노루 중형급, 3일 일본 해상 접근 

제5호 태풍 노루(NORU)가 제주 서귀포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태풍 노루는 1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35 헥토파스칼(hPa)의 매우 강한 중형급의 세력을 유지한체 일본 도쿄 남쪽 약 1380km 부근 해상을 지나 매시간 11km 속도로 제주 서귀포방향으로 서북서진 하고 있다.

태풍 노루의 이동경로는 아직까지는 유동적으로 8월3일쯤에는 일본 도쿄 남남서쪽 약 96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쯤 우리나라 영향 가능성 여부가 확실히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노루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사슴과에 속하는 동물 이름이다.

한편 오늘(1일) 전국의 날씨는 전날 이어진 비가 오전까지 흐르고 곳에 따라 오후에도 일부 지역에서 소나기가 예고되어있다. 

이날 오전까지 전국의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이 30~80㎜, 강원 영서 남부와 충청, 전북 서해안, 전남, 제주, 서해 5도에서 20~70㎜로 예보됐다.

강원 영서 북부와 경북 내륙, 전북 내륙 지역에도 10~50㎜의 비가 예상되고 경남 내륙과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5~40㎜의 비가 내리겠다.

오후에는 강원 내륙과 남부 내륙,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 5~40㎜의 소나기도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보됐다.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특보 지역도 전국 내륙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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