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일 광주문예회관…20주년 특별공연

국민연극 ‘스페셜 라이어’ 광주 상륙
19~20일 광주문예회관…20주년 특별공연
안내상·이종혁·손담비·슈 등 최강 라인업
 

국민연극 라이어 2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스페셜 라이어’<사진>가 오는 19~20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광주 공연에는 연극 라이어와 동고동락하며 성장한 주역 안내상, 이종혁, 우현을 비롯해 브라운관과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슈, 손담비, 나르샤 등이 새롭게 합류해 관객들과 만난다.

‘라이어’는 영국의 희극작가 레이 쿠니의 ‘Run For Your Wife’를 번안·각색한 작품으로 마음 약한 한 남자의 피할 수 없는 거짓말로 인해 벌어지는 기막힌 하루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주인공 존 스미스는 정확한 스케줄에 맞춰 생활하는 택시운전사다. 그는 메리라는 부인을 둔 유부남이지만, 손님으로 만난 바바라와 사랑에 빠지며 결혼까지 하게 된다.

존 스미스는 웜블던 집에는 메리를, 스트리트햄에는 바바라를 두고 살며 교대 근무를 활용한 완벽한 이중생활을 즐긴다. 하지만 가벼운 강도 사건에 휘말리며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메리 집에는 트로우튼 형사가, 바바라 집에는 포터 형사가 찾아오고, 존은 이 상황을 모면하려고 친구 스탠리와 함께 하나씩 거짓말을 하기 시작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말로 인해 상황은 더욱 꼬여만 간다.

‘라이어’는 1998년 1월 서울 대학로에서 국내 초연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총 3만5천회’ 아시아 최다 공연기록을 수립했고 ‘누적관객 500만 돌파’ 등 국내에서 최다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공연은 19일 오후 3시와 7시, 20일 오후 3시에 열리며 만13세 이상 관람가능. 관람료 VIP석 7만7천원·S석 5만5천원. 예매는 인터파크와 티켓링크에서 진행하며 문의는 1688-3820으로 하면 된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