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시아 동방경제포럼 공식 차량 지원

제네시스 브랜드 G80 150대

스타렉스 50대 등 총 200대
 

제네시스 G80 150대와 현대 스타렉스 50대 등 총 200대가 내달 6일부터 7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되는 ‘제3차 동방경제포럼’의 공식 의전 차량으로 활용된다./현대자동차 제공

제네시스 G80과 현대차 스타렉스가 내달 6일부터 7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리는 ‘제3차 동방경제포럼’의 공식 의전 차량으로 활용된다.

현대자동차는 러시아 정부가 주관하는 ‘제3차 동방경제포럼’에 공식 차량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차는 포럼 기간에 제네시스 G80 150대와 스타렉스 50대 등 총 200대의 차량을 제공해 각국 주요 인사의 의전 및 행사를 지원한다.

또 행사장 입구에 G80 2대를 전시하고 홍보 부스를 설치해 차량을 홍보할 계획이다. 동방경제포럼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치·경제 협력을 통한 극동지역 개발을 목적으로 지난 2015년 창설됐다. ‘극동 지역의 발전 및 투자유치를 위한 아태지역 국가들의 경제 협력 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한국, 중국, 일본 등 56개국 정상과 정부 고위 관계자, 주요기업 대표 등 3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여하는 이번 포럼에 차량을 지원함으로써 국산차의 우수한 품질과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강력한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럼 기간 동안 현대차는 행사장 입구에 G80 2대를 전시하고, 행사장 내에 홍보 부스를 설치해 포럼 참가자들에게 G80의 우수한 디자인과 상품성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후원 차량에 공식차량 스티커를 부착하고, 옥외 배너와 공항 내·외부 광고를 통해 현지인들의 눈길도 사로잡을 계획이다.

올해 1∼7월 현대·기아차는 러시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8만3천916대를 판매해 현지 업체를 인수한 르노·닛산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21.8%)를 차지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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