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싸게 팔아요”

인터넷 사기 10대 구속

광주 광산경찰서는 14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저렴하게 팔 것처럼 속여 돈만 가로챈 혐의(사기)로 김모(1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6월1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한 사이트에 ‘스마트폰 등 IT 기기를 저렴하게 판매하겠다’는 허위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해온 11명에게 23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전과 15범인 김 씨가 보호관찰을 받고 있던 중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다른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제품 사진을 복사한 뒤 자신이 이용하는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려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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