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김현수, 대타로 나와 뜬공

필라델피아 역전승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대타로 나와 뜬공으로 물러나고 다시 교체됐다. 김현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벌인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4-2로 앞선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섰다.

원래는 투수 빅터 아라노 차례였지만, 김현수가 대타로 나왔다. 김현수는 오클랜드 투수 시몬 카스트로와 풀카운트로 맞섰지만 결국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김현수는 7회 초에는 다시 투수 호비 밀너로 교체됐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37에서 0.236으로 조금 내려갔다.

김현수는 전날 경기에서도 사흘 만에 대타로 출전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필라델피아는 오클랜드에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필라델피아가 0-2로 뒤지던 3회 말을 앞두고 경기는 비로 중단됐다가 1시간 45분 후 속개됐다. 김현수는 6회말 알파로의 홈런 직후 나왔다가 뜬공으로 잡히며 이닝을 끝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