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교량 명칭 제정
전남 순천시는 최근 지명위원회를 열고 수릿재터널과 서평터널 등 2개 터널과 10개 교량의 명칭을 제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도 22호선인 승주∼서면간 우회도로 공사에 따라 승주읍과 서면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터널과 교량의 지명을 행정구역과 자연마을 명칭을 인용해 제정했다.
승주읍 월계리와 서면 대구리를 잇는 지하연결 터널에는 고갯길 옛 지명인 수리재를 인용 ‘수릿재터널’로 지명을 제정했다. 승주읍 서평리와 월계리를 잇는 지하연결 터널에는 서평리 행정구역 명칭을 인용 ‘서평터널’로 제정했다.
또 승주읍 신전리와 봉덕리에 신설된 교량은 신평교·신전교·봉곡교로 자연마을 명칭을 각각 인용했고, 서평리에 신설된 교량은 기존하천 보 명칭인 원보를 인용 원보교로 제정했다.
이밖에도 월계교와 학구교는 승주읍 월계리와 서면 학구리 행정구역 명칭을 인용해 지명을 제정했다. 서면 대구리에 신설된 대구1구교와 대구2구교는 도로명을 인용해 교량명칭을 각각 제정하기도 했다.
승주∼서면간 우회도로 공사는 총 11.9km 구간으로 지난 2009년 12월에 착공해 올해 11월에 준공예정으로 현재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순천/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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