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학 ㈜가나다·통일치킨팩토리 대표, ‘대한민국 신지식인’영예

“수익금 일부 민주평화통일 기금 조성해 통일에 대비”
 

㈜가나다·통일치킨팩토리의 최정학(45·사진) 대표이사가 ‘2017 대한민국 신지식’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최정학 대표는 “닭과 오리로 대한민국을 평정한 (주)하림의 광주·전남 공식법인 거점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초심을 저버리지 않고 성공한 기업인, 우리 사회의 아름다운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인으로 열심히 살아가겠다”면서 “통일치킨팩토리는 통닭 한 마리라는 의미와 한반도의 평화, 남북통일에 기여한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어 앞으로 수익금의 일부는 민주평화통일의 기금으로 조성해 민족의 통일을 대비하는 기업으로 성장·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대학 4학년에 재학중이던 1995년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닭이야말로 ‘축산업계의 IT’와 같은 존재라는 판단에 무작정 닭 100마리를 구입해 사업을 시작했다.

최 대표는1996년 닭고기 전문업체 ‘하림’의 광주·전남지역 총판권을 따내면서 한 단계 진보해 지역에 닭을 공급하는 가맹업체 ‘광주 하림’으로 안착했다. 2002년 (주)가나다로 상호를 바꾸고 지난 2016년 5월 광주시 광산구 신촌동에 신사옥을 준공해 ‘제2의 창업’을 선포하면서 (주)하림의 광주·전남 공식법인 거점기업으로 우뚝 섰다.

지난 3월 일반 치킨 체인점에서는 공급이 불가능한 대량생산과 공급체계를 갖춘 통일치킨팩토리 브랜드를 출시하고 영업에 들어갔다. 우리나라 치킨업계 최초로 양계에서 도계에 거쳐 치킨 제조공정 전반에 이르기까지 AII HACCP(식품안전관리 인증기준) 인증 시스템을 갖췄다.

이와 함께 치킨 제조 공정 및 최상의 맛을 유지하기 위한 기술을 포함한 독자적인 유통시스템을 특허출원(특허번호 10-0875652)해 고객과 체인점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최대표는 지역 소비자들에게 오로지 닭에만 ‘올인’하겠다는 신념을 보여주기 위해 헤어스타일도 닭 벼슬을 연상토록 바꿔 지금까지도 유지하면서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최 대표는 지난 5월 2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중소기업 분야 ‘2017 대한민국 신지식인 상’을 수상했다. /반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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