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광주본부, 다문화가정 주부 농촌체험 행사

농협 광주본부(본부장 박태선)는 지난 21일 북광주농협(조합장 구희호)과 함께 북구 다문화가정지원센터 주부 40여명을 초청해 나주 도래마을에서 풍요로운 가을을 만끽하는 농산물 수확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체험행사 참여한 다문화가정 이민 여성들은 도래마을 한옥고택 체험, 로컬푸드 직매장 견학, 단감과 취나물 수확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사진>

행사에 참여한 레니아르본후라톤(39·베트남)씨는 “파란 가을하늘도 예쁘고 단감도 정말 맛있다”며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도 만나고 색다른 체험도 할 수 있어 오래 기억에 남는 하루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태선 본부장 “우리 모두가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중요한 존재로 인식하는 배려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 광주본부는 다문화가정 농촌체험과 농촌지역 이민여성 농업교육, 모국방문지원, 사랑의 김장 나눔 등을 매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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