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쌀 품질분석 무료 서비스 제공

완전미 비율·단백질 함량 측정

전남 고흥군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농업인이 생산한 쌀 품질·성분을 분석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쌀 품질분석 서비스’ 운영에 나섰다.

24일 고흥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쌀 품질분석실에서 쌀 외관검사를 하는 미립판별기로 정상립, 미숙립, 싸라기 등 비율을 알려주고 성분분석기로 밥맛에 영향을 주는 단백질, 수분, 아밀로스 등의 함량을 정확하게 측정해 주며 벼 품종 분석이 가능한 유전자 분석 장비를 통해 품종도 판단할 수 있다.

쌀 품질분석은 고흥군 농업인이라면 무료로 제공받으며, 시료량은 벼 500g(종이컵 3컵)을 봉투에 담아 연락처, 품종명, 도복유무 등을 기재해 쌀 품질분석실에 맡기면 7일 이내에 쌀 품질분석표를 받아 볼 수 있다.

쌀 품질분석표는 쌀의 품질을 수치로 표시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으며, 농업인은 분석 자료를 활용해 적정 비료관리 등 영농에 필요한 사항을 과학영농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관은 “쌀 품질분석 서비스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품질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첨단과학 영농기술을 도입해 고흥쌀을 전국 최고의 명품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흥/장만우 기자 jm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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