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대형 사고’ 광주서 통근버스 승용차 부딪혀 23명 부상
경찰 창문 깨고 구조

광주의 한 한 도로에서 출·퇴근용 관광버스와 승용차량이 충돌해 2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8분께 광주 남구 칠석동 한 건물 앞 도로에서 최모(69)씨가 운전하는 통근버스와 승용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자 최씨 등 22명과 승용차량 운전자 1명 등 총 23명이 부상을 입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고 당시 통근버스가 도로 밑으로 넘어져 승객들이 빠져 나오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이 망치 등을 이용해 유리창문을 깨고 승객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통근버스는 광주에서 전남 나주로 이동하는 중이었다.
사고를 당한 버스 승객들은 통근차량이 승용차량과 충돌한 뒤 옆으로 넘어졌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안갯길에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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