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주한 각국 대사·주재원 초청 팸투어

강진원 군수, 네덜란드 대사와 농업발전 논의 ‘눈길’

강진군이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전라남도 국제농업박람회 개막식에 참가한 각국 대사, 주재원 등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에는 네덜란드 대사를 비롯해 대만, 미국, 필리핀, 스페인 등 각국 대사관에 소속된 농업관계자들이 함께 참가했다. 1박 2일간 강진만 생태공원 탐방로 걷기, 가우도, 청자박물관, 하멜기념관, 전라병영성을 끝으로 팸투어 일정을 마무리 했다.

팸투어에 참여한 참가자는 “남도의 파란 가을하늘과 고려청자의 본고장 전남 강진의 주요 명소들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살아있는 생태보고, 강진만생태공원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팸투어 일정동안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과 네덜란드 농업발전을 위해 주한 네덜란드 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원예분야 선진국인 네덜란드와 화훼1번지 강진군과의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선진농업기술 협력방안을 마련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강진원 강진군수가 주한 네덜란드대사와 농업 발전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강진군 제공

강진원 강진군수는 “네덜란드 농업은 전 세계적으로 혁신, 생산, 가공, 교역 등에서 성공적인 사례로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는 나라”라며 “강진군 농업도 새롭게 개발된 신기술 도입, 부가가치가 높은 소득 작물 개발, 효율적인 농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2017 강진 방문의 해 추진으로 강진지명이 많이 알려진 이점을 활용해 2018년에는 농업소득 배가 원년의 해로 정하고 우리 군 우수농수산물 판로확보, 신규특화작목 발굴 등 내년도 농업예산을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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