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은 가을축제가 한창 중”
내달 12일까지 강진만 갈대축제·음악여행 ‘팡파르’

강진군은 지난 27일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제2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를 열고, 같은 기간 강진읍내 오감통에서 역시 17일간의 강진음악여행 프로그램을 펼쳐 강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 강진말 일대에서 펼쳐진 갈대축제의 모습./강진군 제공

강진군은 20만평에 이르는 갈대숲과 3㎞에 이르는 생태 데크길을 걸으며 추억과 힐링을 안겨주는 강진만 생태공원, 남도 맛의 1번지 강진음식과 음악도시 강진의 이미지를 충분히 알려주는 강진읍내 축제로 이원화해 지역민 소득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오감통에서 열린 로맨틱플레이뮤직페스티벌은 읍내 주민들의 참여와 관광객들이 동시에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이틀간 출연진은 노브레인, 워킹애프터유, 윤수일밴드, 박철우밴드, 해인밴드 등 국내 내노라하는 그룹들이었다.

행사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음식부스를 마련한 강진읍시장 최광례 회장은 “시장상인회 임원진들이 축제 성공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오전 ‘갈대 바람을 따라서 만남’이란 테마로 갈대숲을 걷는 것을 시작으로 열린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예년 수준을 뛰어넘는 인파로 북적였다.

강진만 썬셋 사랑의 소원달기, ‘강진만갈대’ 오행시 짓기, 가족과 우정, 웨딩, 추억을 테마로 한 갈대밭 예쁜 사진 콘테스트, 소원 연날리기, 소원 풍등 날리기, 강진만 갈대 미로정원, 갈대공예체험, 종이 꽃 만들기 체험, 어린이와 함께 가을 소풍, 다트체험이 인기를 끌었다.

강진군은 이번 제2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와 17일간의 강진음악여행의 성공을 위해 군민들은 청결, 친절, 신뢰를 바탕으로 손님맞이에 나서고 군은 축제장 진입로를 새로 개설하고 대규모 주차장을 확보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갈대축제와 17일간의 음악여행기간동안 강진을 찾은 관광객들은 강진만 생태공원에서는 힐링을, 강진읍내에서는 남도 최고의 맛과 음악을 즐김으로써 강진의 진면목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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