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도서관서 옛날 이야기 들어요”

4일 중앙도서관서 이야기보따리 공연

광양시립중앙도서관에서는 오는 4일 오후 3시 어린이실에서 무지개 동아리의 ‘이야기 보따리’ 공연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의 주제 도서인 ‘책보’는 1960년대 우리나라 농촌마을을 배경으로 보자기 조각들을 기워 만든 책가방으로 옛 아이들의 학교생활과 우정, 가족 간의 사랑을 그려낸 창작동화이다.

공연에서는 시 노인복지관에서 동화구연자격증반을 수료한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모여 2015년에 결성한 ‘무지개 동아리’ 회원들이 어린이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또 멀티동화로 만나는 ‘책보’, 손유희, 율동,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 놀이 등도 마련됐다.

광양시민이면 누구나 이번 공연에 참여할 수 있으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wangyang.go.kr)나 전화(061-797-3854)로 문의하면 된다.

송훈철 문예도서관사업소장은 “지역 어르신들로 구성된 이야기보따리의 올해의 마지막 공연에 많은 부모님과 아이들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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