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 점검 결과…1곳은 형사고발도

광주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5곳 행정처분

민관 합동 점검 결과…1곳은 형사고발도

광주광역시는 3일 지난 달 17일부터 이날까지 두 차례에 걸쳐 산업단지 안팎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92곳에 대해 민관 합동 점검을 벌인 결과 환경관련법을 위반한 5개 사업장에 대해 행정처분이나 형사고발을 했다고 밝혔다.

시민‧환경단체 등과 함께 이뤄진 이번 합동점검은 시민들에게 사업장의 지도‧점검 과정을 공개해 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합동점검반은 92개 사업장에 대해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와 환경오염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적정 운영 여부 등을 점검했다.

그 결과 시는 대기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을 운영하면서 오염물질 자가측정을 하지 않은 업체 3곳과 배출시설 변경신고를 하지 않은 업체 1곳에 대해 행정처분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했다.

시는 또 대기배출사업장인데 대기오염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은 업체에 대해서는 조업정지 처분과 함께 시 민생사법경찰과에 고발했다. 행정처분의 결과는 시홈페이지(www.gwangju.go.kr)에 공개됐다.

/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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