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결국 분당, 김무성 주호영 등 일부 의원 탈당
김무성, 김용태, 김영우, 강길부, 정양석, 주호영, 이종구, 홍철호, 황영철 자유한국당 복당 예정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에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분당 수순에 들어가게됐다.
바른정당 탈당파는 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을 선언하고 8일 탈당계를 제출한 뒤 9일 자유한국당 입당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통합파인 황영철 바른정당 의원은 5일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탈당에) 함께하기로 한 의원은 김무성 김용태 김영우 강길부 정양석 주호영 이종구 홍철호 황영철 의원 9명"이라고 말했다.

황 의원은 6일 오전 탈당 기자회견에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도 참석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의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같이하는 것이 맞는지, 전당대회 전까지 자리를 지켜주는 것이 맞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바른정당은 약 3시간40분 동안 의총을 진행했지만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에 대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바른정당이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잃게 되면서 앞으로 국회는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3당 중심으로 운영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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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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