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이 흔들 흔들”…포항 지진동, 광주·전남서도 감지

119신고 쇄도…“피해 신고는 없어”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지진이 감지됐다.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이날 119로 관련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고 전화는 5개 자치구 전 지역에서 주로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본부는 다행히 아직 지진동으로 인한 인명 또는 물적 피해 신고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일대에서 5.5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광주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등 지진동이 감지돼 시민들이 건물밖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광주 동구 한 대형 건물의 사무실에서는 지진동 여파로 건물이 흔들리자 일부 직원들이 급히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