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지진 대피요령, 감독관 지시따라야 

수능 예비소집일, 포항 지진 소식으로 수능일 지진 대피요령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6년 교육부는 수능시험 도중 지진 발생 시 대처 방법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진동이 경미해 중단 없이 시험을 계속할 수 있는 단계이며 두 번째는 진동은 느끼지만 안정성에 위협이 없어 일시로 책상 밑에 대피했더라도 시험을 재개할 수 있는 단계다.

마지막으로 진동이 커서 실제 피해가 우려되는 단계로 총 3단계로 구성돼 있다.

지진이 가벼울 경우 시험을 계속할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이 감독관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무단이탈하게 되면 시험포기자로 처리된다. 

불안감을 호소하는 수험생의 경우에는 별도 교실에서 전문상담교사의 도움을 받으며 시험을 계속 볼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지진이 발생할 국민들의 주요 행동 요령에 대해 밝혔다.

지진이 발생시 △지진으로 흔들리는 동안은 탁자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하고 탁자 다리를 꼭 잡아야 한다. 이어 흔들림이 멈췄을 경우를 가정하여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 확보 한다.

또 건물 밖으로 나갈 경우에는 △계단을 이용하여 신속하게 이동해야 하며 건물 밖으로 나왔을 때는 △건물 밖에서는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건물과 거리를 두고 주위를 살피며 대피한다.

대피 장소를 찾을 경우에는 △떨어지는 물건에 유의하며 신속히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해야 한다. 또 대피장소에서는 △라디오나 공공기관의 안내 방송 등 올바른 정보에 따로 행동하여야 한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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