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네번째 GB 스튜디오 탐방

광주비엔날레, 박상화 작가 작업실 간다
21일 네번째 GB 스튜디오 탐방
 

박상화 작가 작업 모습

(재)광주비엔날레가 지역 밀착형 정기 프로그램 ‘월례회’ 일환인 GB작가 스튜디오 탐방 네 번째로 박상화 미디어 아티스트의 작업실을 21일 오후 2시 방문한다.

이날 광주비엔날레 전시부와 지역 작가들은 광주 서구 농성동에 자리한 박상화 작가의 스튜디오를 찾아 작업 세계를 논하고 소통할 계획이다.

영상미술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박 작가는 1990년대 중반부터 영상매체의 다양한 표현 가능성에 주목해 비디오 조각, 영상설치, 융·복합 프로젝트 등 다양한 매체실험들과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박 작가는 개인의 경험과 기억에 기초한 일상의 공간, 사람, 사물 등을 소재로 하는 이야기와 상상들을 영상으로 그려내고 있으며, 획일화된 현대인들의 삶에 변화와 쉼, 사유의 공간을 작업 속 공간에서 펼쳐낸다.

최근에는 이러한 개인의 이야기들에서 지역의 장소, 역사, 문화적 자산들로 작업 세계가 확장됐다. 최근작 ‘무등판타지아’도 이러한 연장선상에 있는 작업으로 광주의 무등산이 품고 있는 가치 있는 자산들을 다루고 있다.

한편 박상화 작가는 대만 등지에서 총 8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2010년부터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해왔다. 광주 금호갤러리 금호영아티스트(2010), 광주 롯데갤러리 전시지원 청년작가 부분(2011), 하정웅 청년작가상(2013) 등을 수상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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