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최초로 신개념 주거형 마을회관 준공

진상마을 총 3억 5천만원 투입

전남 광양시는 시 최초로 신개념 주거형 마을회관이 진랑 지랑마을에 들어서고 지난 1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진상면 지랑마을회관에서 열린 이날 준공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마을회관 건립을 축하하고 마을회관 건립에 도움을 준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분들에게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로 마을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랑마을회관’ 조성을 위해 총 3억 5천만 원을 투자하고, 지난 6월 공사를 시작해 지상 1층, 연면적 174.5㎡ 규모의 마을회관으로 건립했다.

이번에 건립된 마을회관에는 남·여 경로당과 태양광, 시스템에어컨, 주방시설 등을 갖춰 주민들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지랑마을 김진행 이장은 “기존 마을회관의 시설이 노후돼 여름과 겨울에는 회관을 이용하기가 힘들었는데 이번에 마을회관이 건립돼 매우 기쁘다”며,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마을회관을 건립하는데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시 관계자 여러분께 마을주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번에 신축된 마을회관에서 마을 주민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즐기는 장소로 널리 이용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양/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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