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강 수확 포기, 전남 영암군 가격 급락 폐기 

대봉감 수확량이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어나면서 대봉감 산지 폐기등 수급안정에 들어갔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전남도내 대봉감 수확량이 지난해 대비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긴급 수급안정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4일 오전 전남 영암군 금정면 농가에서 대봉감 폐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대봉감은 최근 도매시장 출하가 집중돼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전남농협은 최근 대봉감 산지 지역농협 판매담당자와 공판장, 지역본부 관계자 등과 협의해 대봉감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산지에 있는 물량 중 2300여톤을 시장에서 격리할 계획이다.

2300여톤 중 1400톤은 감말랭이로 상품화 할 방침이며, 810톤은 농가 등으로부터 1박스에 4500원에 수매해 산지 폐기할 계획이다. 90톤은 연말연시 소외계층에 기증할 예정이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