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형공사장 타워크레인 안전점검

43개 지역 공사현장에 설치된 143개 대상

尹 시장 효천지구 중흥S클래스 현장 방문

광주광역시는 22일 지역 대형 건설공사 현장에 설치된 타워크레인 긴급 안전점검을 했다,

이번 긴급점검은 지난 9일 용인시 물류센터 신축공사장 타워크레인 전도사고와 18일 평택시 아파트 공사현장 타워크레인 사고와 관련,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와 함께 이뤄졌다.

윤장현 시장은 이날 오전 출근에 앞서 남구 효천지구 중흥S클래스 아파트 공사 현장을 현장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윤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형 건설현장에 설치된 타워크레인의 ▲정기점검이 형식적으로 실시됐는지 여부 ▲안전수칙 준수 여부 ▲안전띠·안전모 착용 등 안전교육 실시 여부 ▲크레인 점검기관의 관리, 관련부서 간 사무분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윤 시장은 이어 추가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영화관 등도 빠른 시일 내 종합점검을 하라고 관계공무원에게 지시했다.

이날 현재 지역에는 ▲동구 6개 현장 24기 ▲서구 11개 현장 40기 ▲남구 5개 현장 23기 ▲북구 6개 현장 11기 ▲광산구 15개 현장 45기 등으로 총 143기의 타워 크레인이 설치돼 있다.

한편, 전국적으로 타워크레인 사고는 올해만 9번 발생해 19명이 사망하고 45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에서 타워크레인 사고는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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